신차 구매시 최저가로 사려면 이렇게 하세요!

새 차를 구매하려면 차종, 예산, 보험료 등 따져볼 게 많아서 머리가 아플 정도입니다. 신차 구매 시 최대한 할인받아 최저가로 살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헌차 주고 새 차 받기

국내 자동차 회사들은 대개 자사 중고차를 보유한 고객에게 신차 구매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이는 대략 20만 원에서 50만 원의 범위로 다양합니다. 또한 차종, 사업자 여부 등에 따라 추가적인 현금 할인이 가능하며, 기존 고객이나 배우자가 동일 회사 차량을 구매한 경우에도 추가 할인이 적용되고, 교원, 공무원, 다문화 가정 및 한국 거주 외국인 등 특정 조건을 만족하는 고객에게도 추가적인 할인 혜택이 제공됩니다.

 

할인율과 혜택은 차종마다 다르므로, 비슷한 등급의 차량 중 가장 많은 할인을 받을 수 있는 모델을 세심하게 비교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견적 요청 및 시승 체험도 필수적으로 진행해야 합니다.

 

각 자동차 회사의 홈페이지에서는 매월 이달의 할인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생산 주기에 따라 변동하는 이러한 할인율은 매월 초 '이달의 혜택'으로 게시되며, 월말 또는 연말 구매를 통해 더욱 유리한 조건으로 차량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특히 월말에는 영업 사원들이 실적 압박으로 인해 좋은 조건으로 거래를 성사시키려고 하므로 기회를 잡아볼만 합니다. 직영점과 달리 대리점에서는 영업 사원 별로 다른 마진과 판매 실적 압박 때문에 각기 다른 할인율을 제공하는 경우도 있으니 비교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온라인에서 가격 비교

인터넷에서도 자동차 견적을 확인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첫 번째로는 다나와자동차나 네이버 자동차 등의 대형 포털사이트를 통해 차종별 할인 프로모션과 옵션별 가격을 대략적으로 확인하는 것입니다. 다나와를 이용하면 옵션별 견적과 카드 할인 가능 여부, 세금 및 기타 수수료를 파악할 수 있으며, 이후 딜러에게 직접 견적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방법은 구매하려는 차량에 대한 정보가 확정된 경우, 네이버나 다음 등의 카페에 가입하여 신차구매 캐시백 담당자와 상담을 하는 것입니다. 예컨대 A 모델 차량을 구매하려 한다면 관련 카페 2~3곳에 가입하여 각 카페의 캐시백 담당자로부터 상담을 받아보고, 최고의 캐시백 비율을 제공하는 곳을 찾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캐시백 비율이 3%일 때는 모든 구매비용을 카드로 결제할 수 없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세 번째 방법은 동호회 혹은 관련 커뮤니티에서 영업사원들의 조건과 가격 제안을 비교해보는 것입니다. 이 방법은 직접 대리점들을 방문하지 않고도 다양한 딜러들의 조건 비교가 가능하며, 최소한의 카드 캐시백 혹은 블랙박스 및 차량 썬팅 등 100~200만 원 상당의 추가 서비스를 받는 좋은 조건이 될 수 있습니다.

 

오토 캐시백 활용하기

재테크의 기본 원칙은 자금이 충분하더라도 불필요한 비용을 줄이는 것으로, 신차 구매 시, 현금 결제가 가능하더라도 다양한 할인 혜택을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신차 구매 시 자주 활용되는 오토캐시백은 대체로 1~1.5% 정도를 제공하지만, 일부 경우에는 최대 3%까지 캐시백을 받을 수 있습니다. 대체로 이런 곳들은 카드사의 신규 모집인들이 카드 발급 수당을 포기하고, 대신 신규 가입자를 유치하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실제로 차량 가격에 크게 영향을 주지 않는 상황에서 할인율은 최대 두 배 가까이 차이날 수 있으므로, 이러한 할인 혜택들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유리합니다. 오토캐시백 비교 사이트를 통해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자동차 동호회 카페 등에서 모집인들과 직접 연락하여 조건을 비교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회사 공식 할인율보다 더 많은 할인혜택을 받아볼 수 있으니 꼭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자동차 할부, 대출 시 주의 사항

자동차 할부는 소비자, 판매자, 그리고 금융회사가 계약을 맺어 금융회사가 판매자에게 차량 구매대금을 지불하고, 소비자는 그 대금을 금융회사에 원리금으로 상환하는 방식입니다. 반면 자동차 대출(오토론)은 소비자가 금융회사로부터 돈을 빌려 자동차를 구입하고, 그 후 원리금을 상환하는 방식입니다.

 

자동차 할부나 대출 이용 전에는 비교공시 사이트를 통해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동차 대리점의 말만 듣지 말고 여신금융협회의 공시 사이트에서 각각의 대출 조건과 금리를 비교해보세요. 제조사, 차종, 대출 기간 등을 입력하면 회사별 최저금리부터 중도상환 수수료까지 확인 가능합니다.

 

목록에서 'D'로 표시된 경우는 다이렉트 대출상품을 취급하는 회사를 의미합니다. 이러한 다이렉트 상품들은 중간 과정이 없어 수수료 절감과 함께 보다 낮은 금리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만약 할부로 차량 구매 후 더 좋은 조건의 대출상품을 발견하거나 대출이 필요없게 된 경우 14일 이내라면 철회도 가능합니다. 단, 4천만 원 이하 신용대출의 경우에 한하여 중도상환 수수료 없이 원리금과 부대비용만 상환해야 하며, 이 철회권은 한 달에 한 번만 행사할 수 있습니다.

 

장기렌트나 리스도 좋은 대안

장기렌트카나 리스를 이용하는 것도 신차 구매의 좋은 대안입니다. 취·등록세와 같은 세금을 지불하지 않으므로 이미 수백만 원 가까운 절약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월간 렌트카 비용을 비용 처리하여 과세표준을 낮출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 유지비 역시 상당히 절약할 수 있습니다.

 

일반 소비자는 5년 이상의 연식을 가진 중고차량만 LPG 차량으로 선택할 수 있는 반면, 장기렌트카는 신차도 LPG 차량으로 선택 가능하며, 이는 휘발유 차량에 비해 연비 부담이 적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또한, 사고 발생 시 렌트카 회사의 보험 적용으로 보험료 할증 부담을 피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장기렌트카 사용 시 무사고 경력이 초기화되므로 이 점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하'나 '호', '허' 등이 표기된 번호판에 대한 개인적인 선호도 역시 고려해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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