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만원대 구매 가능한 토레스 EVX, 10월의 차에 선정

출처:KG 모빌리티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10월의 '이달의 차'로 KG모빌리티의 토레스 EVX를 선정하였습니다. 전월 한 달 동안 출시된 신차와 부분 변경 모델을 대상으로 진행한 결과, 보조금 포함 3,000만원대 구매 가능한 토레스 EVX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평가 기준

이번 평가는 내·외부 디자인 및 감성 품질, 안전성 및 편의 사양, 동력 성능, 에너지 효율성 및 온실가스 배출, 그리고 상품성 및 구매 의향도 등 총 다섯 가지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출처:KG 모빌리티

이번 후보로는 지난달 출시된 신차 중에서 기아 레이 EV, KG 모빌리티 토레스 EVX, 토요타 알파드,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 N 그리고 혼다 올 뉴 CR-V 하이브리드 등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 중에서도 토레스 EVX가 총점 50점 만점 중 31점을 얻어 '10월의 차'로 최종 선정되었습니다.

 

세부적인 점수 분배를 보면, 에너지 효율성 및 온실가스 배출 부문에서 만점인 10점 중 7점을 받았습니다. 또한 내·외부 디자인 및 감성 품질 부문과 상품성·구매 의향도 부문에서 각각 만점 대비 약 저변인 6.3점을 기록하여 이러한 결과를 얻게 되었습니다.

 

가성비 SUV 토레스 EVX

KG 모빌리티는 보조금을 포함하면 3,000만원대에 구매 가능한 전기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 '토레스 EVX'. 이 차량은 파격적인 가격 설정과 함께 10년 혹은 100만㎞의 국내 최장 배터리 무상 보증으로 전기차 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토레스 EVX는 지난해 동안 총 판매량이 5만대를 넘어선 중형 SUV 토레스를 기반으로 한 전기차버전입니다.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사용하여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였으며, 이로 인해 기본형 E5의 경우 4,750만원, 고급형 E7의 경우 4,960만원으로 앞서 사전계약 당시 공지된 가격보다 최대 200만원이 낮추어진 가격으로 판매됩니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보조금을 적용하면 실제 구매가는 내연기관 중형 SUV 수준인 3,000만원대로 낮아집니다.

출처:KG 모빌리티

 

전기차의 핵심 요소인 배터리 부분에서는 세계 전기차 판매량 1위를 자랑하는 중국 BYD와 협력하여 개발한 73.4㎾h 용량의 LFP 블레이드 배터리가 탑재되어 한 번 충전할 때 최대 주행 거리가 433㎞에 달합니다.

 

KG 모빌리티는 LFP 배터리에 대한 신뢰도 강조를 위해 국내에서 판매되는 전기차 중에서 가장 긴 "10년 또는 주행거리가 백만 킬로미터"라는 조건 하에서 무상 보증을 제공한다고 발표하여 많은 구매자들의 관심을 증폭시켰습니다.

 

KG 모빌리티의 전기 SUV '토레스 EVX'는 배터리 셀을 밀집하여 적재하고, 셀과 팩 간의 접합 상태를 강화하는 등 외부 충격에 대한 저항력을 높이는 배터리 팩 설계를 통해 안정성을 확보함은 물론, 8℃ 이상에서 최적의 배터리 성능을 유지하여 열화로 인한 내구성 저하를 방지하는 EV 열관리 시스템이 적용되어 있습니다.  이외에도 아웃도어와 레저 활동에 필요한 실외 V2L(Vehicle-to-Load) 커넥터도 제공됩니다.

 

전력 사양 면에서 보면, 토레스 EVX는 152.2㎾ 전륜 구동 모터와 최적화된 감속기를 탑재하여 최고 출력 207마력, 최대 토크 34.6㎏·m의 성능을 발휘하는데, 이는 내연기관 토레스 대비 출력에서 약 22%, 토크에서 약 21% 상승한 수치입니다. 전자식 변속기와 다양한 주행 모드가 운전자에게 운전의 즐거움을 제공하며, 회생제동 시스템은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세 단계로 조절 가능합니다.

출처:KG 모빌리티

 

또한 차량은 총 24개의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이 탑재되어 있어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중 인텔리전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IACC) 등 다양한 주행 안전 보조 시스템과 함께 네 개의 레이더를 사용해 차량 주변 환경을 360도로 인식하며 능동적으로 차량 제어가 가능한 '4코너 BSD 시스템'이 도입되었습니다. 그 외에도 커넥티드카 시스템인 '인포콘 서비스'는 구매 후 초기 5년 동안 무료로 제공됩니다.

 

많은 우여곡절 끝에 쌍용에서 KG모빌리티로 사명을 변경후 첫 출시작 토레스의 성공에 이어 토레스 EVX까지의 연이은 성공으로 전통 국산 SUV의 강자로 다시 거듭나길 기대하며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