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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중에서 차량 관리하기 제일 까다로운 게 여름이 아닐까 싶습니다. 찌는듯한 무더위로 병이 나는 건 비단 사람만이 아닙니다. 에어컨에서 냄새가 나기도 하고, 엔진 과열로 인한 차량 화재가 발생하기도, 타이어가 터지는 일도 많아서 특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데요. 여름철 폭염속 올바른 차량 화재 예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차량 화재 예방 필수 체크리스트
1. 냉각수 체크
차량화재 예방을 위해서는 냉각수 점검이 중요합니다. 엔진이 공회전 상태일 때 주변 온도는 10분 이내에 100℃ 이상 상승할 수 있으며, 에어컨을 켜면 순간적으로 300℃ 이상 상승할 수 있습니다. 냉각수가 부족하거나 엔진 오일이 누출되면 엔진이 과열되어 쉽게 자동차 화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냉각수가 부족한 상태에서 에어컨을 켠 상태로 장시간 운전하면 과열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주행 중 냉각계통 경고등이 점등되면 차량을 정차하고 냉각수 잔량을 확인하고 보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냉각수는 엔진 냉각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주행 전 적정 수준인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배터리 체크
배터리 점검은 자동차 화재를 예방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시동을 걸 때 전압 경고등에 불이 들어오면 벨트 손상, 충전 장치 문제, 전자기기 구동에 필요한 전력 부족 등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여름철 무더위에는 배터리가 방전될 수 있으므로 장시간 운전을 하기 전에 배터리를 점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엔진오일 체크
엔진 오일 점검은 자동차 화재 예방의 중요한 점검입니다. 엔진 오일이 부족하거나 온도가 과열되면 표시등이 켜지는데, 이 경고등은 엔진 오일의 수명이 다했거나 적절한 윤활을 제공할 수 없다는 표시입니다. 이 경고를 무시하고 계속 운전하면 엔진이 손상될 수 있습니다. 엔진 오일 누출은 중요한 문제이며 정기적인 자동차 정비를 통해 해결하고 검사해야 합니다. 주행거리, 주행조건, 사용기간, 기상조건 등을 고려하면 경미한 누유라도 화재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차량 화재의 위험을 예방하기 위해 정기적인 엔진 오일 점검이 중요합니다.
4. 운행전 내부온도 낮추기
실외에 주차로 차량이 장시간 햇빛에 노출된 경우 운전석 창문을 내리고 운전석 도어를 5회 이상 여닫는 것은 차량 내부에 갇힌 뜨거운 공기를 배출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그런 다음 에어컨을 켜고 창문을 내린 상태에서 에어컨을 최대로 설정합니다. 에어컨을 2~3분 동안 가동해 차량 내부의 뜨거운 공기를 배출하면 내부 온도를 효과적으로 낮추게 됩니다.
5. 차량 내 인화성 물질 제거
여름철 차량 내 인화성 물질은 반드시 제거해 주어야 합니다. 이는 운전자에게 적용되는 기본 규칙입니다. 주유소에서 주유하기 전에 정전기를 제거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잠재적인 화재 위험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라이터, 보조배터리, 캔음료, 물병, 유리잔, 스프레이, 데오드란트, 튜브형 화장품, 손소독제 등의 물품을 차 안에 두면 위험합니다. 이러한 제품들은 주차된 차량의 강한 열기 속에서 폭발하거나 발화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안전해 보이는 투명 물병도 위험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돋보기 역할을 하여 햇빛을 집중시키고 잠재적으로 화재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6. 타이어 체크
타이어 점검은 차량의 안전을 유지하는데 중요합니다. 운전 중 한쪽으로 살짝 당기는 느낌이 든다면 타이어 문제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도로에 나가기 전에 타이어 공기압과 전반적인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제동 중에 스티어링 휠이 진동하는 경우 휠 얼라이먼트 문제를 나타낼 수 있으므로 즉시 해결해야 합니다. 타이어 펑크는 뜨거워진 노면에서 발생하기 쉽고 타이어 공기압이 부족하면 마찰이 생겨 화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하루 중 가장 더운 시간에 고속으로 주행할 때는 휴게소에서 휴식을 취하여 타이어 상태를 점검하고 적절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7. 소화기 비치
차량 화재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차량에 소화기를 꼭 비치해 두시기 바랍니다. 7인승 승합차는 소화기를 의무적으로 구비해야 하지만 경승합차와 승용차도 소화기를 비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소화기는 일반적으로 앞문이나 운전석 근처 바닥, 운전석 도어 포켓 또는 운전자가 쉽게 닿을 수 있는 곳, 운전자와 동승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고 많은 탑승자가 볼 수 있는 위치에 설치해야 합니다. 한 달에 한 번 정도 정기적으로 소화기를 청소하고 부식 여부를 확인하고 안전핀이 손상되지 않았는지 확인하는 점검이 중요합니다.
8. 그늘진 곳에 주차
여름철 야외 주차시에는 가능하면 직사광선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지하주차장이나 그늘진 곳에 주차하는 것이 좋습니다. 야외 주차가 불가피한 경우 햇빛 가리개를 사용하거나 후면 유리가 태양 방향을 향하도록 차량을 배치하면 일반적으로 후면 유리의 표면적이 더 작기 때문에 햇빛에 노출되는 면적을 줄일 수 있습니다. 여름철 자동차 내부 온도는 쉽게 섭씨 70도를 넘을 수 있으므로 옥외주차 시 햇빛 가리개를 사용하면 외부온도에 비해 실내온도를 약 20℃ 정도 낮출 수 있습니다. 또한 창문을 1-2cm 정도 살짝 열면 실내 온도를 56℃ 정도 낮출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방법으로 더운 날씨에 차량 화재의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차량 화재는 정전기, 전기 장치 과부하, 배기열, 브레이크 시스템 과열, 마찰열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배선 접촉 불량, 열화, 과부하, 과전류 및 압축 손상과 같은 전기적 문제는 차량 화재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여러 원인들로 발생하는 차량 화재의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필요한 예방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차량 관리법과 여름철 화재 예방에 대해 잘 알고 있으면 이러한 사고를 효과적으로 처리하고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자동차 화재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사항들을 미리 숙지하여 미리 대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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